맥북이 쓸쓸해보여, 어울리는 마우스를 달아줘야겠다 해서.. 애플 마이티마우스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유선 마이티마우스 새제품 (리퍼겠죠?) 을 싸게 파는분이 있어서, 구매하기로 했는데.. 약속 펑크 (쳇).. 같은시기에 같은 가격으로 무선 마이티마우스 중고를 파시는분이 계셔서, 그분께 무선 마이티마우스를 입양 해 왔습니다.


보기에는 참 이쁘고 (물론 휠 볼이 좀 때가 타긴 했지만..;;) 좋아 보입니다만.. 막상 실사용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Windows 의 마우스 스타일에 익숙해 진 탓인지.. 전혀 적응이 되질 않더라구요.

무선 마우스의 특성상, 배터리를 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무거워지게되고, -지금까지 써왔던 그 어떤 마우스보다 가장 무거웠습니다;- 이때문에 움직임에 약간의 제약을 받게 되더군요. 둔탁해진달까요? 물론 마이티마우스는 배터리 1개만 넣어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무게만 조금 가벼워 질 뿐.. 둔탁한 컨트롤에는 별로 변함이 없었습니다.

특정 위치에 정확히 포인터를 이동하는데에 불필요한 움직임이 여러번 소모되는걸 수십번 겪고나니, 점점 울화가 치밀더군요..

마우스패드의 문제인가 싶어서 이런저런 제품으로 바꿔봤습니다. 한 4장은 산것 같군요. ㅠㅠ 가장 원활한 컨트롤이 가능했던 마우스패드는, 얇은 플라스틱재질이었습니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이걸로도 원하는 느낌의 컨트롤감은 얻을 수 없었습니다.

많이들 사용하는 SteerMouse 류의 프로그램도 몇가지 사용 해 봤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그러다가, 혹시나 싶어 연결 해 봤던 책상속 싸구려 USB 마우스가.. 어라? 제가 원하는 느낌의 컨트롤감 이었습니다. (털썩..)

이로써, 일반 광마우스가 정답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고.. 지금은 MS Basic Optical 마우스를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이티마우스와 비교하면 정말 터무니없이 가볍고, 없어보이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실사용에는 그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ㅠㅠ 여기에 USB Overdrive 를 깔아주니 더할나위없이 만족스러운 컨트롤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유선 마이티마우스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무선 마이티마우스는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쁜게 장땡이다! 라는 분을 제외하면요..- 늦게나마 이런저런 리뷰를 찾아보니.. 후회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것 같더군요.

덧붙여, 요즘 관심있게 보고있는 마우스는 MS ArcMouse White 입니다. 블랙 모델은 그냥 '오. 꽤 이쁘네..' 하고 말았는데.. 화이트 모델을 실제로 보고는, 어찌나 이쁜지 눈이 휘둥그래 해졌습니다요;;
개인적으로 손이 큰 편이라 사이즈가 살짝 불만이긴 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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