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이하, 또는 10만원대의 저렴한 전자사전을 알아보다가 정하게 된 샤프 RD-P1 입니다. 영어와 일본어를 병행해서 공부하기에 딱 괜찮은 모델인 것 같아서 말이죠. 살짝 느린 반응속도가 불만이긴 하지만, 가격대 성능은 맘에 듭니다.
일단 액정이 5.35 인치로 꽤 큽니다. 거기다 세로길이가 긴 편이라, 한눈에 들어오는 텍스트가 많아졌습니다. 가장 맘에드는 부분이에요. 이렇게 보니 노트북 같네요. ㅎㅎ
버튼은 좀 실망입니다. 고무느낌이 너무 심하게 나고, 어정쩡합니다.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 앞으로 이런 버튼은 좀 피하고싶네요.. =ㅅ=;
내부적인 컨텐츠는 그럭저럭 만족스럽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카시오 EW-H3000 에 비하면 좀 아쉬운 부분이 많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커버가 되네요.
두번째로 맘에드는 부분, 폰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카시오의 폰트는 정말 못봐주겠습니다. 정자도 아니고 고딕도 아니고 애매모호한 폰트.. 그래서 글씨를 작게 설정하면 몇몇 글씨는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샤프의 폰트는 정말 깔끔하네요. 가독성이 정말 좋습니다.
통합검색의 속도는 그럭저럭 입니다. 빠르면 0.5초, 느리면 2초정도 소요되는데.. 이정도는 뭐.. 기다려줄 만 합니다.
필기인식 터치스크린은 의외로 반응이 빠른편입니다. 인식률도 꽤 좋구요. 필기인식 부분의 편의성은 카시오보다 샤프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눈에 띄는 단점은.. 위에도 언급했던 버튼 문제, 백라이트의 부재, 텍스트뷰어의 부재, MP3 플레이시 다른 작업을 할 수 없다는 점, SD 메모리 인식의 한계가 1G 라는 점. 등이 있겠네요. 공부를 위해 구매한거라, 사전 기능만 충실하면 되겠지 했지만.. 사람 욕심이란 끝이 없군요. ㅎㅎ
그래도 꽤 맘에드는 제품을 만나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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